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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즐기면 더 즐거운 머드축제, ‘이런 질환’ 치료 효과까지?
지난 19일,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제27회 보령 머드축제가 시작됐다. 머드(진흙)는 건강에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오랜 기간 인정받아 왔으며, 피부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이나 질환의 치료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올여름 갯벌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알고 즐기면 더욱 즐거운 머드의 효능을 미리 살펴보자.
머드의 미네랄과 원적외선, 피부 미용 효과에 탁월… 피부염 치료 작용도머드에는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를 가꾸는 데 유용하다. △피부 수축 작용을 통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게르마늄(ge) △노폐물을 배설하고 콜라겐을 결합하는 규소(si) △콜라겐을 합성하고 항산화 및 보습 능력을 가진 마그네슘(mg)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고 피부 재생 작용을 하는 칼슘(ca) △콜라겐을 생성하고 해독 작용을 하는 철(fe)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머드는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원적외선은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혈액순환이 촉진됨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며,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매끈한 피부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효능들을 통해 머드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완화와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의 수분을 조절하고 피부 진정 및 염증 완화 효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특히 보령머드는 2012년 시행된 보령머드를 이용한 아토피 질환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피부 치료 작용에 탁월하다고 인정받는 사해 머드만큼의 유용성이 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류정호 원장(유앤영피부과 노원점)은 “머드팩은 피지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머드의 효능을 밝혔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라며 적정 시간 동안만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일반적으로 머드를 팩으로 사용할 때 권장되는 사용 시간은 15분 내외로 알려져 있다.따뜻하게 데운 머드, 무릎 관절염 완화에 도움 돼머드에는 휴민산(humic acid)과 풀빅산(fulvic acid) 등의 천연 유기물질이 함유돼 있다. 휴민산과 풀빅산은 주로 부식 물질에 들어있는 천연 유기물질의 주요 성분으로,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탁월해 '자연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물질이라고도 불린다. 특히나 풀빅산은 머드의 미네랄 성분들을 신체에 잘 흡수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 운반하는 등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천연 유기물질들이 체내에 유입되면 다양한 향균 작용을 한다. 머드를 따뜻하게 데워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바르면 천연 유기물질이 세포 내로 흡수되면서 향균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체 독소를 제거하고, 찰과상, 화상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9년 리투아니아에서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진흙을 이용한 찜질은 관절의 통증 정도를 개선하고 구축을 완화하며, 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 다방면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흙 속 박테리아 세로토닌 분비… 정서 안정,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머드는 아토피피부염, 무릎 관절염 등의 신체 염증 질환을 치료해 질환으로 인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로토닌 생성으로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흙 속에는 비병원성 박테리아인 마이코박테리움 바카이(바카이 미생물, mycobacterium vaccae)가 다량 서식하며, 사람의 피부가 흙과 접촉하거나 흙 근처에서 호흡할 때 체내로 유입된다. 이 박테리아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한다. 세로토닌은 과도한 흥분이나 불안한 감정을 억제해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물질이다. 즉, 흙을 통해 정서 안정과 항우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한 동물실험 결과에 의하면 세로토닌의 분비 증가가 학습 능력과 기억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실험에서 일부 쥐에게만 인위적으로 세로토닌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자 학습 속도가 좋아져 새로운 환경에 더 빨리 적응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에 세로토닌 관련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학습을 시키는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라고 말하며 세로토닌의 항우울 효과와 학습 능력 향상에 대한 유익함을 밝혔다.머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다만 자연에서 머드를 함부로 이용할 시 그 속에 있는 유해 물질 등이 체내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공장 등 오염 원인이 없는 지역의 머드를 불순물 제거 작업을 거친 후 이용해야 하며, 인증된 제품이나 머드축제와 같은 축제 장소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사람은 머드가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깨끗한 물로 피부를 씻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이용하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체에 머드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는 20분을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머드의 미네랄과 원적외선, 피부 미용 효과에 탁월… 피부염 치료 작용도머드에는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를 가꾸는 데 유용하다. △피부 수축 작용을 통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게르마늄(ge) △노폐물을 배설하고 콜라겐을 결합하는 규소(si) △콜라겐을 합성하고 항산화 및 보습 능력을 가진 마그네슘(mg)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고 피부 재생 작용을 하는 칼슘(ca) △콜라겐을 생성하고 해독 작용을 하는 철(fe)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머드는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원적외선은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혈액순환이 촉진됨에 따라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며,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매끈한 피부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효능들을 통해 머드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완화와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의 수분을 조절하고 피부 진정 및 염증 완화 효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이다. 특히 보령머드는 2012년 시행된 보령머드를 이용한 아토피 질환 개선에 관한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피부 치료 작용에 탁월하다고 인정받는 사해 머드만큼의 유용성이 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류정호 원장(유앤영피부과 노원점)은 “머드팩은 피지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여드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머드의 효능을 밝혔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모공을 막을 수 있다”라며 적정 시간 동안만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일반적으로 머드를 팩으로 사용할 때 권장되는 사용 시간은 15분 내외로 알려져 있다.따뜻하게 데운 머드, 무릎 관절염 완화에 도움 돼머드에는 휴민산(humic acid)과 풀빅산(fulvic acid) 등의 천연 유기물질이 함유돼 있다. 휴민산과 풀빅산은 주로 부식 물질에 들어있는 천연 유기물질의 주요 성분으로,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탁월해 '자연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물질이라고도 불린다. 특히나 풀빅산은 머드의 미네랄 성분들을 신체에 잘 흡수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 운반하는 등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돕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천연 유기물질들이 체내에 유입되면 다양한 향균 작용을 한다. 머드를 따뜻하게 데워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바르면 천연 유기물질이 세포 내로 흡수되면서 향균과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체 독소를 제거하고, 찰과상, 화상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9년 리투아니아에서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진흙을 이용한 찜질은 관절의 통증 정도를 개선하고 구축을 완화하며, 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 다방면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진흙 속 박테리아 세로토닌 분비… 정서 안정,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머드는 아토피피부염, 무릎 관절염 등의 신체 염증 질환을 치료해 질환으로 인한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세로토닌 생성으로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흙 속에는 비병원성 박테리아인 마이코박테리움 바카이(바카이 미생물, mycobacterium vaccae)가 다량 서식하며, 사람의 피부가 흙과 접촉하거나 흙 근처에서 호흡할 때 체내로 유입된다. 이 박테리아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생성한다. 세로토닌은 과도한 흥분이나 불안한 감정을 억제해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물질이다. 즉, 흙을 통해 정서 안정과 항우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영국의 한 동물실험 결과에 의하면 세로토닌의 분비 증가가 학습 능력과 기억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실험에서 일부 쥐에게만 인위적으로 세로토닌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자 학습 속도가 좋아져 새로운 환경에 더 빨리 적응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우울증 치료에 세로토닌 관련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학습을 시키는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사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라고 말하며 세로토닌의 항우울 효과와 학습 능력 향상에 대한 유익함을 밝혔다.머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다만 자연에서 머드를 함부로 이용할 시 그 속에 있는 유해 물질 등이 체내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공장 등 오염 원인이 없는 지역의 머드를 불순물 제거 작업을 거친 후 이용해야 하며, 인증된 제품이나 머드축제와 같은 축제 장소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사람은 머드가 마르면서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이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깨끗한 물로 피부를 씻고, 보습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이용하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신체에 머드 마사지를 하는 경우에는 20분을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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